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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불폭발 네이버지옥~😡
안녕하세요~ 오늘은 늦깎이라 굉장히 불편한 네이버 탈퇴 에피소드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왜 이리 복잡하게 만들어놓은건지ㅠ 누군가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와중에 저는 정말 열불터졌답니다.^^;
사용하지도 않은 페이서비스 때문에
아이디 하나를 정리하려고 탈퇴 절차를 밟았는데요, 네이버페이 서비스 동의 및 해제가 필수였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결제나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었죠.
그런데도 서비스 해제를 요구하고, 둘러대며 상담원 연결을 꾸역꾸역 거부했습니다. 이게 무슨 당치않은 상황이에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인내심을 발휘해 결국 상담원과 연결되었죠.
2018년 고객사례로 해결
상담원도 최초 제 사례를 들으며 “아 이런 상황이었군요”라며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디로는 2018년에 네이버페이를 가입했다가 미동의로 남아있던 상태였다고 하네요.
4년 만에 해결되는 케이스였죠.^^ 약관 동의 후 바로 해제했더니 드디어 탈퇴가 진행되었습니다!
뾰족한 대책 없지만 애꿎은 무고객 괴롭힐 순 없잖아요?
저만 해도 이렇게 고생했는데, 같은 상황을 겪는 고객이 얼마나 많을지 가늠이 안 갑니다. 이런 부분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서비스 해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누군가의 실수일지 몰라도 애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되레 불편한 ‘편의성’에 한탄
편의성을 내세우며 서비스를 강요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언제부턴가 고객 입장보다 회사 밀어붙이기에 급급한 느낌이랄까요? 회원 탈퇴 같은 기본적인 절차라도 불편하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업은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네이버도 당초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발길이 더 멀어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
아쉽지만 네이버 안녕~👋
탈퇴했으니 네이버 앱부터 지워버리려구요.^^ 새로운 아이디로 깔끔하게 정비하고 나서 다시 메일과 블로그만 사용할 생각입니다.
이런 불편함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네이버 입장에서는 정작 쓸모 있어 보이는 서비스를 애꿎은 이용자에게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겠죠.
너무나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앞으로 개선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럼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