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한국 시장 진출 초읽기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디즈니 플러스가 드디어 2021년 상반기 국내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2019년 1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천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는데요. 현재 30여 개국에서 8천6백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며, 2024년까지 구독자 수 2억 6천만 명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국가별 서비스 현황과 가격 정책
디즈니 플러스는 현재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핀란드, 독일, 아이슬란드 등 3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이용 가능한데요. 2021년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2월 23일 론칭), 동유럽 국가, 홍콩, 대만 등에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요 국가별 디즈니 플러스 가격 비교
- 미국 : 월 $6.99 / 연 $69.99
- 캐나다 / 호주 : 월 $8.99 / 연 $89.99
- 뉴질랜드 : 월 $9.99 / 연 $99.99
- 네덜란드 / 스페인 / 독일 / 프랑스 / 이탈리아 : 월 €6.99 / 연 €69.99
국내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8,000원~9,00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국어 지원과 국내 한국어 자막 서비스 기대
디즈니 플러스는 영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론칭 시에는 한국어 자막 지원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디즈니 플러스에서 가장 사랑받은 콘텐츠는?
지난해 디즈니 플러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시리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심슨
-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 스타워즈 : 더 만달로리안
- 제시
- 스타워즈 : 더 클론 워
- 피니와 퍼브
- 원스 어폰 어 타임
- 퍼피독 친구들
- 스타워즈 : 반란군
- Marvel’s Agents of S.H.I.E.L.D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과 스타워즈 시리즈가 인기 탑 10에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아직까지는 넷플릭스의 위력을 완전히 압도하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콘텐츠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년 가장 사랑받은 디즈니 플러스 영화 TOP 10
(저는 캐나다에서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있습니다.)
- 겨울왕국 2
- 토이스토리 4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캡틴 마블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말레피센트 2
- 인크레더블 2
- 스타 워즈: 로그원
- 아바타
- 라푼젤
작년 한 해 동안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들이 가장 열광했던 영화들입니다.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부터 마블, 스타워즈 시리즈까지 아우르고 있어 다양한 취향의 구독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OTT 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