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계기, 바로 애드센스였습니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사실 애드센스 때문이었어요. 재택부업 사기를 당한 뒤, 피해자 모임에서 여러 재택 아르바이트 정보를 접했는데 그중 눈에 띈 게 바로 ‘애드센스’였죠. 네이버 블로그를 조금 해본 경험이 있어서 글쓰기는 할 만할 거라고 생각했고, 당시 티스토리는 초대장 제도가 없어져서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보며 초반 전략을 세웠죠
처음엔 글 안 쓰고 다른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동태를 파악했어요. 특히 최근에 애드센스를 단 블로그들을 집중적으로 봤죠. 어떤 형식과 스타일로 글을 썼는지, 후기글도 여러 개 보면서 전략을 세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글쓰기 꿀팁들
후기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팁들이 있었는데요.
- 1. 사진보다는 글자 위주로 최소 1천 자 이상 작성
- 2. 문장 끝에 마침표(.) 꼭 찍기
- 3. 절대 복사 금지! 일일이 타이핑하기
- 4. 매일 최소 1개 이상 글 업로드
사실 저는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진 위주로 짧은 글을 올리던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런데 글자 위주로 바꾸려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ㅜㅜ 쓸 거리가 없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요리나 육아 이야기를 하라고 했는데, 제가 요리 솜씨도 없고 아이 사진은 올리기 싫어서 그것도 어려웠죠. 그래도 목표를 세웠으니 매일 글 1개씩은 꾸준히 작성했습니다.
드디어 애드센스 신청! 그리고 처음의 실수들
글을 20개 정도 쓴 줄 알고 12월 5일에 애드센스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실제론 그보다 조금 모자랐었네요. 핸드폰 계정인 Gmail로 가입했더니 따로 본인인증 없이 바로 되더라고요. 그리고 태그를 블로그 헤드에 넣으라는 메일이 왔죠. 저는 이렇게 신청한 날 밤에 계정 활성화 메일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메일은 복사글이라 가입하고 7일이 지나야 오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애드센스 신청 때의 실수들
이렇게 신청을 하고 나니 저만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 전체 글 보호 기능을 켜놓은 바람에 글들이 비공개가 돼서 며칠간 방문자 수가 급감했어요. 복사 방지겠거니 했는데, 하루에 15개까지밖에 복원이 안 돼서 이틀에 걸쳐 해제했죠.
- 일주일 뒤쯤엔 스킨을 변경했는데, 그러면 꽂아둔 태그들이 다 날아간대요. 당시엔 알 리가 없어서 한참 헤맸죠. 지금이야 메모장에 따로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실수를 하면서도 꾹참고 매일 1개씩 글쓰기는 지속했어요. 그랬더니 오늘 기준으로 방문자가 200명까지 늘었네요! ^^ 네이버 블로그 통계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제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승인 메일 받기까지는 2주 반이 걸렸습니다
12월 22일 밤 12시 43분!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왔어요. 이분들에 비하면 고생한 건 없지만, 그 2주 반이 제겐 참 길었답니다. 심지어 21일 밤엔 포기하려고 했었죠.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정말 역설적이었어요!
하지만 승인이 끝이 아니더라고요. 광고 배치하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HTML과 스크립트를 알아야 하는데, 솔직히 저는 서툽습니다. 아직도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껏 겪은 모든 과정을 여러분께 공유했습니다
이렇게 애드센스 신청부터 승인 받기까지의 고군분투 기를 공유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은 바람이죠! 애드센스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