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 스토리를 풀어보자, 친구!
구글에서 ‘자활근로 후기’를 검색하면 내 블로그가 가장 먼저 뜨더라고요. 근데 실제로는 제 블로그에 자활근로 후기가 없어요. 하지만 블로그 주제가 “생활, 복지, 리뷰”라서 자활 + 리뷰 키워드가 매칭되어 검색에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활근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인터넷에 없는 자활근로 후기
인터넷에는 자활근로 후기가 많지 않아요. 있어도 대부분 안 좋은 후기들뿐이죠. 사람들은 보통 물건이나 서비스에 이상이 없으면 후기를 잘 남기지 않잖아요? 그런데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으면 그때야 비로소 후기를 쓰게 되더라고요. ^^
게다가 자활근로 후기라는 게 사실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자활근로는 지역마다, 종류마다 모두 달라서 일반화하기 어렵거든요. 같은 지역, 같은 일자리라도 개인에 따라 경험이 천차만별이니까요.
자활이란 무엇인가?
자, 그래서 자활에 대해 알아볼까요? 대체로 조건부수급자가 자활근로를 하게 되는데, 이들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에서 근로능력이 있어서 자활근로를 하는 조건으로 수급자가 됩니다. 조건부수급자가 되면 자활을 하거나, 아니면 근로능력이 없거나 일을 못할 사정이 있다는 것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해요.
자활센터와 게이트웨이
조건부수급자가 되면 일단 지역자활센터로 가라고 해요. 전국 각 지역마다 자활센터가 있는데, 서울 같은 대도시에는 구 단위로 하나씩 있고, 그 외 지역은 더 큰 단위로 자활센터가 있죠.
자활센터에 가면 먼저 게이트웨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는데요. 이건 자활근로에 참여하기 전에 자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자활 일자리 정보 등을 교육받고, 상담하는 기간이에요. 게이트웨이는 보통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진행되고, 그 기간 동안 자활센터에서 일자리를 받지 못하면 종료가 되죠.
그 외에도 자활센터에서는?
자활센터에서는 게이트웨이 외에도 다양한 일자리가 있어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편의점, 카페, 꽃집, 세탁소 등등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일자리도 있고, 자활기업 창업 기회도 있답니다!
자활 일자리는 어떤가요?
자활 일자리는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정확히 알 수 없어요. 고를 수도 없고, 일단 배치되는 대로 하다가 원하는 일자리가 나오면 옮기는 식이에요. 시간제나 교대근무 등 근무 형태도 제각각이죠.
또 급여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시장진입형이 가장 많고 근로유지형이 가장 적어요. 일반 근로자와 함께 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람들 마다 그 분위기를 다르게 느낄 거예요. 어떤 이는 차별받는다고 느낄 수도 있겠죠?
퇴사 이유도 비슷비슷
자활을 그만두는 이유도 일반 직장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돈이 적어서, 힘들어서, 적성에 안 맞아서 등등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비슷해요. 반면에 계속 자활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자활이 맞는 당신을 위한 조언
자, 여태까지의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어느 정도 자활이 어떤 건지 아셨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구직이 어려우신 분들은 자활을 한번 해보시길 권유합니다. 일단 직접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되니까요! 궁금한 게 더 있다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돼지꿈나라에서 모시고 있겠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