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맛있는 소고기를 구매하는 노하우
캐나다는 고기 애호가들의 천국이랄까요? 광활한 대초원에서 건강하게 자란 소들의 고기가 시장에 널리 공급되어 다양한 부위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어로 된 소고기 부위명을 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주요 소고기 부위에 대한 영어명을 안내하고 각 부위에 어울리는 요리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꼭 알아야 할 주요 소고기 부위와 영어명
1. Loin (로인 – 갈비와 허리 부위)
로인은 소의 갈비와 허리에 해당하는 부위입니다. 이 부위에는 T-bone, Strip loin, Tenderloin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에서는 채끝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기생충 영화에서 유명해진 짜파구리 부위와 같습니다. 로인에는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어 스테이크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2. Tenderloin (텐더로인 – 안심살)
텐더로인은 그야말로 부드러운 안심살 부위를 일컫습니다. 로인의 안쪽에 위치한 부드러운 살코기죠. 연하고 부드러워 스테이크나 구이 요리에 적합합니다. 얇게 썰어 빠른 불에 구워 먹기도 합니다. 고급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기 부위랍니다!
3. Round (라운드 – 넓적다리와 살코기 부위)
Round는 넓적다리와 살코기 부위를 지칭합니다. Eye of Round, Round Tip 등이 이에 속하죠. 약간 질긴 편이지만 오래 끓이면 맛있어집니다. 지방이 적은 편이라 국물 요리나 불고기, 장조림 등에 잘 어울립니다. 중간 부위인 Eye Round는 홍두깨살이라고 부르는 맛있는 부위랍니다.
4. Sirloin (등심)
시를로인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등심 부위를 말합니다. 안심보다는 질기지만 채끝보다는 부드러운 편이죠. 얇게 저며서 빠르게 구워 먹기도 하고, 통구이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살코기에 적당한 지방이 섞여 불고기,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Rib (갈비)
갈빗살은 모든 분들이 좋아하시는 갈비 부위겠죠? 한국식 갈비찜이나 구이 외에도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고기 부위 활용하는 맛있는 요리법
소고기 부위별로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 연하고 부드러운 안심은 스테이크와 구이 요리에 최적이며, 질긴 부위인 라운드나 양지는 장조림이나 국물 요리 등 오랜 시간 조리하는 요리가 좋습니다. 지방이 적당히 섞인 갈비나 등심은 구이나 불고기 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식 소갈비찜을 가장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즐겨 먹습니다! 캐나다의 신선한 소고기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소고기 요리의 품질 높이는 꿀팁!
부위별 특성에 맞는 조리법으로 소고기를 요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질긴 부위는 로오스팅이나 브레이징 등 저온 조리법이 좋고, 부드러운 부위는 그릴링이나 팬프라잉 등 고온 조리법이 적합합니다. 또한 소고기 특유의 고소한 향을 살리려면 마늘, 허브, 와인 등 어울리는 부재료를 곁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이렇게 전문적인 팁을 알려드렸으니 더욱 맛있는 소고기 요리를 즐기실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