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코로나19 현황과 3월 봉쇄령 해제 전망

 

토론토와 온타리오주의 방역 상황

캐나다의 코로나19 팬데믹 현황은 지난 1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특히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와 온타리오주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3월부터 락다운(Lockdown) 조치를 취했습니다. 초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해 봉쇄령은 2달 이상 지속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Stay At Home 명령’이라는 강경책까지 동원되었지요.

그 결과 1월 중순 하루 4,000명에 달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월 말에는 1,000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온타리오주 정부의 강력한 방역 조치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팬데믹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3월 초 봉쇄령 해제 전망

이처럼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면서 토론토와 주변 지역에서는 3월 초부터 봉쇄령이 단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몇몇 도시에서는 이번 주 초부터 식당 실내 영업과 미용실 영업이 재개되었죠.

봄 날씨와 함께 활기 되찾을 전망

봄 날씨와 함께 도시의 풍경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여름 잠깐 허용되었던 미용실 방문이 3월부터 다시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2020년 3월부터 지속된 답답한 일상이 드디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해외 입국자 대상 강화된 방역 규정

한편, 캐나다 연방정부는 2월 22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3일간의 의무 호텔 격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정 호텔에서 약 2,000달러를 내고 격리해야 하며, 나머지 기간은 자가 격리로 이어집니다.

이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예약 시스템이 전화로만 가능해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한 점, 그리고 전화 연결 자체가 어려운 점 등이 주된 불만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죠.

캐나다-미국 국경 1년 만에 열릴까?

아울러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 통제도 2021년 3월 21일까지 연장되어 1년 넘게 비필수 목적의 국경 통과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필수 인력과 상품 이동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그런데 호기심 있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육로를 통해 캐나다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해외에서 직접 캐나다로 입국하는 것보다 미국 경유가 더 저렴하고 편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경 통제 완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형성 시기는?

캐나다 내 백신 수급 상황은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일반 국민들에게 백신이 곧바로 보급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백신 접종 이후에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봉쇄령이 해제되더라도 방역 지침을 계속 준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