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장관, 나이아가라 폭포
삶의 박동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활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그러한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었죠. 토론토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경이로운 자연 경관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저는 겨울 휴가를 활용하여 이 장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궁전
나이아가라 지역에는 수많은 호텔들이 있지만, 저는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를 선택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방에서 직접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성수기 가격이 다소 낮아져 있었기에, 약 $147(세금 미포함)에 Superior Room with King Bed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방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
호텔 도착 후 객실로 발걸음을 옮기자,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가 창문 너머로 펼쳐졌습니다! 폭포가 시작되는 지점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그리고 아침 동이 틀 때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광경이 신비로웠는데요. 특히 밤에는 폭포에 불빛이 비추어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즐긴 나이아가라의 고요한 아름다움
코로나 팬데믹 상황 탓에 관광객이 거의 없었던 터라, 조용하고 한적한 나이아가라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상상하기 힘든 광경이었겠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 오히려 폭포의 웅장한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컵케이크 만드는 TV 쇼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폭포 풍경은 저를 사색에 잠기게 했습니다.
욕조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의 아름다움
객실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욕조에서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욕조에는 마사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창문 너머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를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베쓰밤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지친 몸과 마음을 충분히 달랠 수 있었죠.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 – 나만의 나이아가라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
호텔 시설로는 수영장과 짐이 갖추어져 있었지만, 코로나 상황 탓에 이용객이 별로 없어 조용히 지내기에 적합했습니다. 1층에는 스타벅스와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었으나, 운영 시간이 단축된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호텔 내 스타벅스 가격은 일반 매장보다 2배 가량 비쌌습니다.
결론적으로 나이아가라 폴스 메리어트 폴스뷰 호텔 & 스파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한 경관을 가까이에서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