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비, 2인 가구의 실제 지출 내역을 살펴보자

 

고정 생활비, 주거비가 최대 지출 항목

캐나다 토론토에서 1인 가구 생활비가 $3,350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주거비는 캐나다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고정 지출 중 가장 비중이 큰 항목 역시 월세입니다. 유틸리티 비용을 포함하여 $2,050를 지불하고 있죠. 여기에 주택 보험료 $40, 인터넷 요금 $41, 교통비 $290, 통신비 $60, 온라인 멤버십 비용 $22를 더하면 월 고정 지출이 $2,503에 달합니다.

외식과 생필품 구매 등 변동 생활비

물론 이 외에도 식재료 비용 $500, 외식비 $300, 생필품 $200, 교회 헌금으로 변동 지출이 $1,100 수준입니다. 따라서 매달 지출하는 총 생활비 규모는 $3,603 정도입니다. 이 수준이라면 캐나다 1인 가구 평균 생활비 수준과 비슷합니다. 다만 12월 같은 경우에는 선물비 지출 등으로 더 많은 돈을 쓰게 되죠.

금융 앱으로 지출 관리

저희는 WalletMoney라는 금융 관리 앱을 사용해 지출 내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출을 꼼꼼히 관리하다 보면, 필요 없는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출 패턴에 따라 한 달 생활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년 전 저희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생활비를 $2,70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고정 지출 절감과 지출 우선순위 설정이 중요

현재 저희 부부의 생활비를 보면, 고정 지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주거비, 통신비 등 고정 지출을 줄이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외식과 같은 변동 지출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해 절감할 부분은 줄여나가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지출 관리에 힘쓰다 보면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저축도 고려해야

그렇지만 절약만을 강조해서는 안 됩니다. 적절한 외식, 취미 생활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소홀히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노후 대비나 장기 계획을 위한 저축도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생활비를 줄이되, 지나치게 삶의 질을 낮추지 않는 선에서 지출과 저축의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오늘은 저희 가정의 실제 생활비 지출 내역을 바탕으로, 캐나다 생활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직접 가계부를 작성해보시고, 보다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위해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지출 관리와 함께 여유로운 캐나다 생활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