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핍 시험 준비 과정
영주권 취득을 위한 Express Entry 프로그램에서 영어 실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기존 아이엘츠 성적이 유효기간이 지났기에 캐나다에서 셀핍(CELPIP) 시험을 치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주관식 없이 컴퓨터로 치르는 셀핍 시험이 개인적으로 더 적합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일과 병행하며 영어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한 달 과정의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매주 10시간씩 4주간 열심히 수업을 들었는데요. 캐네디언 학원이라 한국인 기대와 달리 족집게식 수업이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셀핍 시험 구조

셀핍 시험은 리스닝(47~55분) – 리딩(55~60분) – 라이팅(53~60분) – 스피킹(15~20분) 순서로 진행됩니다. 시험 비용은 $280+tax로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셀핍 홈페이지에서 무료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실제 시험과 완벽히 똑같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셀핍 시험 당일 분위기
저는 토론토 다운타운의 ELS Language Centers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시험 당일 이동에 큰 무리가 없었죠. 시험장에는 시작 시간 45분 전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저는 9시에 도착해 제일 먼저 왔네요.(한국인의 의지!)
소규모 시험장이었는데, 보통 10~15명 정도가 한 번에 시험을 치렀습니다. 대기실에서 시험관이 번호가 부여된 가방을 주면 소지품을 모두 넣어야 합니다. 시험장 안에는 여권 외에는 아무것도 들고 들어갈 수 없었죠. 이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마이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시험 준비할 때 주의사항
같이 시험을 치르는 외국인 친구들 중에는 원어민 같은 분들이 많아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멘탈 관리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디테일에 강한 한국인의 장점을 살려 차분히 임하세요. 시험 중에는 종이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종이를 두 번 접어 문제별로 번갈아가며 활용했습니다.

당일 시험 후기와 결과는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