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치른 제너럴 아이엘츠 스피킹 시험 후기

 

시험 전 준비사항

캐나다에서 거주 중이신 분들께서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시험이 바로 제너럴 아이엘츠입니다. 영주권 취득이나 시민권 신청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인 영어 능력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근 토론토 에글링턴 지역에 위치한 Precise Solutions 센터에서 제너럴 아이엘츠 스피킹 시험을 치렀는데요, 시험을 앞두고 상당한 걱정과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시험장 위치 및 주차 정보

저는 자가용을 이용했기에 주차 문제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센터 측에 문의한 결과 센터 내 주차장은 공사 중이라 이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신 인근에 Green P 주차장(30 Roehampton Ave)이 있어 거기에 주차할 수 있었죠. 주말 기준 플랫 요금 6달러로 합리적인 편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준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험 당일 발열 체크, 방문일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했습니다. 또한 시험장 입실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고, 소지품 일체를 비닐봉투에 넣어 시험 책상 위에 올려두어야 했습니다. 여권만 제외하고는 어떤 물건도 소지할 수 없었던 것이죠.

스피킹 시험 진행 과정

파트 1 : 일상 대화 주제

제 차례가 되자 시험관이 찾아와 본격적으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파트 1에서는 평소 살고 있는 곳, 아침 일과, 자국의 자랑거리 등에 대한 일상적인 대화 주제로 시작했습니다. 시험관이 매우 또박또박 발음해주셔서 마스크로 인한 발음 문제는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숨 돌릴 틈조차 없이 연달아 질문을 받아 !?(당황스러웠습니다.)

파트 2 : 특정 주제 설명

파트 2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해 주었던 경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유튜브로 미리 살펴본 덕분에 제 상황에 맞게 가공해 대답할 수 있었지만, 시간에 꼭 맞추려다 보니 살짝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파트 3 : 추상적 주제 토론

마지막 파트 3에서는 “조언 구하기”라는 다소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조언을 구할 수 있을지, 혹은 조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다뤄졌죠. 아이디어는 나왔지만 몇몇 단어를 잊어버려 ^^ 살짝 답답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준비한 만큼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일 유의사항

마지막으로 시험 당일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드리자면,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장 밖에서 대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에 여유를 두고 예약하지 않는다면 불편을 겪을 수 있겠죠? 특히 하루에 전 과목을 모두 치르시는 분들께서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시험이었지만, 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여러분의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이엘츠 시험 잘 치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