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캐나다 생활 – 최신 업데이트와 세부 정보

 

외국인 입국 제한 연장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기존 7월 31일에서 8월 31일까지 1개월 더 연장된 것입니다. 이 조치로 인해 영주권자,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 취업비자 및 학생비자 소지자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인 입국이 제한됩니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경제 활동과 국제 교류의 지속을 위해 물류 운송 등의 업무상 입국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국경 봉쇄 지속

미국과 맞닿은 캐나다 국경은 8월 21일까지 봉쇄됩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이웃나라인 미국과의 국경 폐쇄 조치 연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 때문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한 캐나다 정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국경을 계속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필수 경제 활동과 관련된 인적 왕래는 국경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여행객 감소로 렌트비 하락

특히 토론토 지역의 경우 외국인 입국 제한과 미국 여행객 감소 영향으로 콘도 렌트비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시내 중심부 1베드룸 콘도 렌트비가 2,000캐나다달러를 상회했지만, 올해는 1,500캐나다달러 수준으로 25%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외 유학생과 관광객 급감으로 임대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9월 학기 개학 준비

캐나다 교육부는 9월 신학기 개학을 대비해 학년별 개학 실행안을 발표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전면 등교 수업을, 고학년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4학년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저학년도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기업들도 자녀를 둔 직원들이 많아 아직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의 대책과 기업의 노력

이처럼 캐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와 국민 안전 사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일 것입니다. 캐나다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캐나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한창입니다. 정부 정책과 민간 기업의 방역 대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모두가 적극 동참한다면 어려운 상황을 잘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