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 여러분! 오늘은 제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기를 여러분께 털어놓고자 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작심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혹시라도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부작용 증상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진다면 곧바로 읽기를 멈추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체질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일 수 있으니까요!
1차 접종 당시 상황
화이자 백신을 맞기 전에는 사실 제가 다른 환경에서 주사를 맞고 저혈압 쇼크를 겪은 적이 있어서 꽤나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주변 분들께서 백신 접종은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결국 맞기로 마음먹었죠. 잔여 백신을 예약한 뒤 병원에 도착해서는 제가 주사를 맞고 쇼크를 겪었던 이야기를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분께 미리 전달했습니다.
맞은 직후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주사를 맞을 때는 별다른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고, 맞은 직후에도 아무 증상이 없어서 일단 안심했었죠. 하지만 제 안일한 마음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바로 다음 날 아침, 천근만근한 몸으로 잠에서 깼기 때문입니다. 온몸이 쑤시는 듯한 느낌에 통증이 엄청났죠. 하반신은 물론 상반신까지 근육통이 있어서 파스를 최대한 많이 붙였어요.
부작용은 심각했던 1차 접종
파스로도 증상을 진정시키기 힘들 정도로 목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를 내기 불편할 정도로 목이 마르더라구요. 가래가 낀 것 같은 느낌도 있어서 뱉어봤지만, 실제로 가래는 아닌 상태였어요. 그리고 주사를 맞은 팔은 팔짱을 끼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했습니다. 팔꿈치를 들기조차 괴로웠죠.
혹여나 제가 두드러기를 앓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얼굴이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두들러기 비슷한 증상도 함께 나타났거든요. 참 가렵고 힘들었죠. 그래서 두들러기 연고를 바르면서 간신히 버텼어요.
부지런히 화장실을 오가게 만든 증상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배 아픈 증상이었습니다. 설사증세는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려야 했어요. 아마 백신 부작용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정작 화장실에 가봐도 별 반응이 없었지만, 뭔가 배가 아리고 불편하더라구요.
2차 접종에서 겪은 증상은?
1차 접종으로 인한 여파가 가시기가 무섭게, 2차 접종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또 그런 고통을 겪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섰지만, 1차만 맞은 채로는 어디를 갈 때 불편할 것 같아 결국 맞기로 했죠. 그런데 2차 접종 후에는 이틀 내내 기절할 것 같을 정도로 지쳐 있었답니다. 잠을 자되 잠에서 깨어나지 못할 정도로 몹시 졸렸거든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만큼 피곤했죠.
1차 때보단 나았지만…
3일째부터는 1차 접종 때보다 훨씬 괜찮아졌어요. 얼굴에 두들러기 같은 증상도 없었고, 근육통도 없어 파스를 붙일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배 아픈 증상만큼은 여전했답니다. 아마도 제 체질상 부작용이 배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 같네요.
가장 골칫덩이는 바로 졸림증!
1차와 2차 접종을 모두 겪어본 저로서는 부작용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증상이 바로 졸림이었어요. 어찌나 졸리던지 커피를 마셔도, 영양제를 챙겨먹어도 소용이 없었거든요. 알람을 여러 개 맞춰 놓아도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 정도였으니까요! 졸음이 몰려오면 억지로라도 자야 했던 그 힘든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이 증상은 특히 2주가량 지속돼서 정말 고역이었죠.
그래도 참고 버텼답니다!
백신 접종 후 귀찮은 부작용들이 있었지만, 꾹 참고 버텼답니다. 다행히 부작용들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지금은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네요. 여러분들도 혹시 백신을 맞으시게 된다면 제 후기를 참고하셔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