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인근 오릴리아, 웨버스 버거와 코치칭 비치파크 당일치기 여행지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 해소, 토론토에서 가까운 오릴리아로!

팬데믹으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답답함도 함께 커졌습니다. 이에 최근 약 1시간 30분 거리의 오릴리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토론토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탁 트인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오릴리아는 지친 도시인들에게 휴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수제 그릴버거로 유명한 웨버스

오릴리아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간단한 식사를 겸한 웨버스 버거였습니다. 무려 130km나 운전해서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고 하면 굉장히 멀리 다녀온 듯 들리실 수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의 거리를 가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웨버스의 매력

웨버스의 인기 비결은 바로 그릴에서 직접 구운 육즙 가득한 수제 패티와 이색적인 매장 분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밀린 주문으로 인해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기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패티를 구워내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기차 모양의 실내 공간에서 햄버거를 즐길 수 있었지만, 현재는 코로나 방역 지침으로 인해 실내 공간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대신 넓은 야외 공간에 테이블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웨버스 메뉴

웨버스의 메뉴는 패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치즈버거, 더블패티, 일반버거 등이 있지만 개인 취향에 맞게 토핑을 추가할 수 있죠. 프렌치 프라이 한 개면 두 명이 나누어 드실 수 있을 만큼 큰 양이 제공됩니다.

웨버스 방문 시 버거와 함께 주문해볼 만한 메뉴로 초코 셰이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버거와 프라이가 다소 느끼하다면 탄산음료가 더 잘 어울릴 수 있겠네요! 매장 옆에는 프로즌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가게도 함께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윽한 분위기의 코치칭 비치파크

웨버스 버거 식사를 마친 후에는 코치칭 비치파크로 향했습니다. 웨버스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 작은 공원은 잔잔한 호수와 여유로운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주차장 정보

공원 인근에 주차장이 있지만 비용이 높은 편이라 다운타운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주차장에서는 2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죠?

평화로운 호숫가 풍경

공원에 도착하면 잔잔한 물결 위에 떠 있는 보트와 함께 평화로운 호숫가 풍경이 펼쳐집니다. 벤치에 앉아 이 멋진 광경을 바라보노라면 도시의 스트레스가 싹 가셨음 하는 기분마저 듭니다!

호숫가를 따라 걸으면 큰 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키셔야 하겠죠? 공원 중간에는 화장실도 개방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오릴리아 마을 구경하기

공원에서 시간을 가진 후에는 마을 구경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가게 하나하나가 개성 있는 모습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특히 사람들로 북적이는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어 다음에는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

1시간 30분 거리의 오릴리아는 토론토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웨버스의 맛있는 햄버거와 코치칭 비치파크의 평화로운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으니 말이죠!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친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