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새 출발, 스킨 변경에 따른 애드센스 겪어본 삽질 후기!

 

예기치 못한 애드센스 경고 소동

와우~ 내가 11월부터 티스토리를 다시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스킨 변경까지 해놓고는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애드센스 광고표준 위배 경고 메시지가 뜬 거죠! 그것도 “운영 중이신 사이트 중 하나 이상이 더 나은 광고 표준에 위배되는 광고 경험을 포함하고 있다”는 무서운 내용의 경고까지 받았습니다. 11월 19일부터는 광고가 아예 안 뜨는 거 아니겠습니까?

원인 파악 과정

깜짝 놀라서 검색해봤더니 이게 웬걸?!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이런 무서운 경고를 받는 거죠? 그런데 알고 보니 저 혼자만 경고를 받은 게 아니었습니다. 티스토리 전체에서 애드센스로 수익을 내고 있는 모든 블로그가 다 똑같은 경고를 받은 거였어요. 이유인즉슨 애드센스에서 tistory.com이란 주소를 하나로 보기 때문에, 어느 한 블로그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면 모두가 경고를 받게 되는 그런 시스템이었던 겁니다. 아니 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대응 방안 찾아 헤매기

어떡하나 싶어 티스토리 공지사항을 열었지만 아무런 관련 내용이 없더라고요. 알고있는지 모르고있는지도,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혼란에 빠져버렸죠. 만약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으면 어쩌지? 애드센스가 끊기는 건 아닐까 싶어 재시작을 미뤘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찾아보니 이번처럼 비슷한 일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그렇게 될 거란 기대감이 생겼거든요! 그래도 짜증은 좀 나는 게 사실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죄 없는 사람까지 억울한 피해를 입어야 한단 말인가요? 애드센스는 각자가 노력해서 따로 승인받는 건데, 왜 경고는 다 똑같이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새 스킨으로 바꾸며 생긴 후유증

뭐 그렇다 치고, 이번에 새로 스킨을 바꾸면서 여러 가지 삽질도 겪었답니다. 기존 스킨 디자인이 너무 오래되고 촌스러워서 바꿀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스킨 변경 후 이틀간은 애드센스 수익이 평소보다 더 늘어나는 듯 해서 좋았어요. 근데 며칠만에 구글에서 오류 메일이 왔거든요?

오류 해결 후 수익 곤두박질

“콘텐츠 폭이 화면폭보다 넓음”,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서로 너무 가까움” 이렇게 두 가지 모바일 오류가 있다면서요. 일단 메타 태그 추가하고 줄간격 넓히니까 오류는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부터 애드센스 수익이 급감한 거였죠! 방문자 수는 비슷했는데도 수익이 바닥을 치더라고요. 스킨 편집하면서 뭔가 잘못 건드린 게 있나 봅니다. 수익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더라고요.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 위한 고군분투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아봤습니다. 모바일에서 티스토리 웹을 써볼까, 안 써볼까? 여러모로 실험을 해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오류도 안 나고 수익도 이전 수준 유지되는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도 잘 돼야 할 텐데 말입니다. 계속 이렇게 삽질을 해야 한다면 저야 죽을 판이겠죠?

참, 이번에 스킨을 바꾸니 다음(Daum)에서의 검색 순위가 확 내려갔다는 점도 알아두셨으면 해요. 제 인기 포스트가 기존에는 첫 페이지에 잘 노출되더니, 바꾼 뒤에는 3페이지로 밀려났거든요. 🙁 구글 유입이 늘어난 건 다행이지만, 역시 다음 유입이 중요한 만큼 스킨 변경엔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아이고 이렇게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티스토리 개발진 여러분, 저에게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별탈없이 열심히 글 쓰며 성실히 살아갈 수 있게요~ 어차피 재시작만 하고 나면 살길이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까 ^_^ 짭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