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의 현재 환율은?
전 세계가 경제적 불황을 겪었던 바람에 캐나다 달러 가치 역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긴밀한 교역 관계인 탓에 달러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죠. 그로 인해 한국과 캐나다 사이의 환율도 상당 기간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2021년 2월 현재 캐나다 달러 환율은 한화 약 870원입니다. 작년 12월 4일 최저점 844원보다 약 25원가량 상승한 수치입니다. 1,000캐나다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5,000원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죠.
반면 2020년 2월 10일 당시 캐나다 달러 환율은 910원가량으로 최고점을 찍었었습니다. 따라서 최고점과 최저점 사이 환율 차이는 약 70원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2월 10일경 5,000캐나다달러를 한국으로 송금했다면 458만원으로 환전되는 반면, 12월 4일 최저점에서 송금했다면 422만원으로 36만원가량 차이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과 손실
대규모 금액일수록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높은 환율 때는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낮은 환율 때는 한국에서 캐나다로 송금하는 것이 유리할 터입니다. 과거에는 어쩔 수 없이 불리한 환율로 송금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환율을 주시하며 유리한 시기를 가려 송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개발자의 연봉을 원화로 환산하면?
지난 포스팅에서 캐나다 엔트리 레벨 개발자의 평균 연봉이 약 5만 캐나다달러(세전)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를 현재 환율(870원)로 계산하면 약 4천3백 59만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높은 세율을 고려하면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입니다.
캐나다 세금 제도의 영향은?
유명하다시피 캐나다는 세금이 높은 나라입니다. 세금을 제한 뒤 실제 수령액은 연봉의 상당 부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연방정부세와 주정부세를 모두 내야 하기 때문에 투자하거나 저축할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이 캐나다 취업자들의 고민거리라고 하겠습니다.
미국 대비 캐나다 환율은?
한편 2월 10일 기준 캐나다 달러 대 미국 달러 환율은 0.79였습니다. 2018년 1월 0.81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었죠.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당시에는 0.69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2007년과 같이 캐나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여 1달러를 넘기는 강세를 보인다면 해외 취업자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2021년 캐나다 환율과 캐나다 개발자 연봉을 한국 원화로 환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환율은 경제 지표이자 해외 송금, 해외 취업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환율 추이를 꼭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불가피한 세금 부담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캐나다 환율과 연봉에 관해 설명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