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복지 수당이 안 들어온 이유! 시스템 오류 때문이었어요

 

제가 선배님들께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작년 9월부터 복지 수당이랑 관련된 국가 시스템이 새로 바뀌면서 전산 작업이 제대로 안 되어 시스템이 멈춰버린 일이 있었어요. 평소에도 이렇게 시스템이 바뀌면 전산 오류 때문에 혼란이 있기 마련이죠.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 도입했더니 멘붕

정부에서는 낡은 복지시스템을 새로 바꾸는 작업을 했거든요. 그래서 기존 ‘행복이음’ 시스템 대신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만들어 9월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새 시스템을 도입하니 여러가지 오류가 발생했답니다. 특히 9월 20일 수급비 입금 때 최소 28만 명이나 수당을 못 받은 일이 생겼죠.

가구원 변동, 전입세대 주 피해 대상

주로 9월에 가구원 변동이 있었거나 이사를 해서 새로 전입한 세대분들께서 수당이 안 들어온 게 많았대요. 수기로 일일이 수급자 명단을 찾느라 동 주민센터 직원분들이 밤낮없이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ㅠㅠ 아쉽게도 제가 아는 한 분은 그때 수당을 한 달 넘게 못 받으셨어요.

9월 20일 뿐 아니라 25일 수당까지 차질

안타깝게도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매월 25일에 들어오는 아동수당이나 영아수당 등 각종 복지 수당도 지급이 누락되는 일이 있었어요. 게다가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도 지연되는 바람에 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이번 달까지 지급 완료” 약속

결국 보건복지부에서는 자료가 너무 많아 운영 초기에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어요. 그리고 9월 말까지는 모든 수급비를 지급하고, 10월에는 시스템 오류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공식 약속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두지 않고 서둘러 버린 게 화근이었던 거죠.^^;

입금액 더 많거나 적으면 확인 필수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만약 9월 수당이 적게 들어왔거나 반대로 더 많이 들어온 분들은 시스템 오류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이럴 때는 꼭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서 액수를 확인하고, 과다 수급액은 나중에 환수 조치되니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겠어요~

시스템 개편 작업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대역사인 만큼, 부디 이번에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복지 혜택을 누리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